저희 애가 초등학교 1학년인데 어릴때부터 병치레가 잦았어요. 대학병원도 여러번 가고 이런 저런 수술도 하고 애엄마가 맘고생을 참 많이 했죠. 학교가니 애가 너무 산만해서 학교에서도 담임이 힘들다고 해서 병원가니 ADHD 판정받고 지금 약 먹고 있고...

어릴때부터 병치레가 잦은 울 아이

저희 애가 초등학교 1학년인데 어릴때부터 병치레가 잦았어요.
대학병원도 여러번 가고 이런 저런 수술도 하고 애엄마가 맘고생을 참 많이 했죠.
학교가니 애가 너무 산만해서 학교에서도 담임이 힘들다고 해서 병원가니 ADHD 판정받고 지금 약 먹고 있고 지금도 애엄마랑은 좀 자주 다투기도 하고 그렇지만 글쓴분처럼 뭐 이런 저런 힘든 부분 생각하면 애를 안낳아야겠죠.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고 볼때 회사 다녀와서 애를 볼때마다 마냥 좋아요. 행복하고...
애가 학교 갔다온 이야기, 이런 저런 이야기 하는 거 들을때마다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도 많이 풀리기도 하죠. 그래서 항상 주말마다 최대한 애랑 어디 가거나 같이 놀아주려고 노력합니다.
자식을 낳기전에는 누구나 계산기를 두드려보죠. 교육비, 생활비 등 가족이 늘어나면서 생기는 경제적인 문제, 가족이 생기면서 줄어드는 개인 여가 등등..
그런데 낳아보면 낳기전과는 생각이 많이 달라집니다. 물론 아닌 분도 있지만 대부분 애 위주로 생활이 돌아가고 대다수가 그런 생활에서 아빠 또는 엄마의 영역에서 만족하며 살죠.
5~6살까지 자녀의 이쁜 모습을 보는 것도 행복이지만 미성숙한 존재인 내가 자녀와 함게 같이 성숙한 인간으로 커간다는 느낌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