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부자가 가난한 사람 마음 알기 어렵다는 거죠. 생각해 보세요. 30대 초반에 결혼한다고 봤을때, 남녀 합쳐 모아 놓은 돈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 돈으로 집구하고 혼수하고 예단 예물에 결혼식과 신혼여행비 등등등 허리가 휘죠. 부모님 ...

부자가 가난한 사람 마음 알기 어렵다

이래서 부자가 가난한 사람 마음 알기 어렵다는 거죠.

생각해 보세요. 30대 초반에 결혼한다고 봤을때,
남녀 합쳐 모아 놓은 돈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 돈으로 집구하고 혼수하고 예단 예물에 결혼식과 신혼여행비 등등등
허리가 휘죠.

부모님 도움을 받지 않으면
'남들처럼(이말 정말 싫지만)' 한다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단 말이죠.

그러니 양가 부모님 도움을 받게 되는데,
보통은 남자 집안에서 집관련 도움을 받는게 우리나라의 분위기죠.

그런데 부모들은 나름데로 또 힘들거든요.
이제 것 키우는 것도 만만치 않았는데,
결혼한다고 몇천만원씩 내놓으라면
그게 또 말처럼 쉽지 않다는 거죠.
노후 준비도 해야하고, 이제 수입도 예전같이 않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