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맞벌이였는데 여러 복합적인 문제로 제가 육아휴직 중입니다. 가정 실수입액이 육아보조금 포함해서 9000정도에서 5000으로 줄어들었죠. 10년짜리 주택담보대출 상환금이 매월 80만원 있습니다. 휴직 할 때는 수입이 줄어도 벌어 놓은 거는 안 까먹도록 아끼면 되지 하는 생각이었죠. 보통 외벌이 실수입 5000에도 돈 모으고 잘 사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그런데 이게 상대적인 거라는 걸 알았습니다.
우선 외식을 하는데 횟수도 줄었지만 장소도 가격 생각없이 가던 것에서 값이 비싼 곳은 안가게 되더군요. 1인당 3만원이상도 잘 갔는데 이제는 1인당 만원 정도로 해결되는 곳으로 자주 가게 되더라구요. 옷도 휴직 이후 제옷만은 한벌도 안 샀습니다. 그냥 입던 옷만 입게 되고 적당히 입게 되더라구요. 와이프까지도 옷을 사긴하는데 직장 생활하니 마음대로 사라고 해도 비싼 옷은 안 사게되더라구요. 이부분에서 조금 알 수 없는 안타까움이 생기더군요.
휴직해서 내 몸과 마음은 편한데 가정 살림은 빠듯해지고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식주 중에서 단기적으로 아낄수 있는 부분은 결국 먹고 입는 거였습니다. 불편하게 느끼는 생활 중인데도 대출금 80을 포함해서 한달 350이상 씩은 나가는 것 같아요. 일년 수입 몇 천이 적은게 아니구나 하는 것과 복직하면 열심히 해야겠다. 그리고 맞벌이 해주는 와이프에게도 고마워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원래 맞벌이였는데 여러 복합적인 문제로 제가 육아휴직 중입니다. 가정 실수입액이 육아보조금 포함해서 9000정도에서 5000으로 줄어들었죠. 10년짜리 주택담보대출 상환금이 매월 80만원 있습니다. 휴직 할 때는 수입이 줄어도 벌어 놓은 거는 안 까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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