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쉽진 않습니다. 제 경우에도 많은 것을 포기해 왔었고, 앞으로도 포기를 해야 하니깐요. 문제가 되는 건 필기를 붙어도 면접이라는 산을 넘어야 하는데, 제 경우에는 경력이 있어서 면접관들이 대놓고 "그동안 뭐했어요"라고 묻지...

회사생활과 공부의 병행이 가능한가

물론 쉽진 않습니다. 제 경우에도 많은 것을 포기해 왔었고, 앞으로도 포기를 해야 하니깐요.

문제가 되는 건 필기를 붙어도 면접이라는 산을 넘어야 하는데,
제 경우에는 경력이 있어서 면접관들이 대놓고 "그동안 뭐했어요"라고 묻지는 않지만, 기꺼워하지 않는다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나이 많은 신입이 들어가면 위계질서가 꼬일수도 있으니까 그렇다는 생각을 했었죠.

면접에서 계속 떨어질 바에는 차라리 공무원을 준비하는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서 위의 글을 올린 거구요.
현 정부 들어서 공공기관에 성과 연봉제 도입해서 현직자들 내부에서도 "좋은 시절 다 갔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꽤 오래된 이야기지만 공공기관에서 인턴을 했었는데,
그 때 현직자분도 저한테 '공공기관에도 경쟁체제가 도입되는 추세라 기존만큼 좋지는 않을거다' 라는 말을 했구요.

다른 종류의 노력을 할 수는 있겠지만, 그 노력도 직장이 안정된 상태에서 할 수 있는 것이라
공기업 VS 공무원의 고민을 하게 된 것입니다.